5장 임플란트 보철
임플란트는 치주인대(periodontal ligament) 없이 골과 직접 맞붙는다. 이 장의 거의 모든 내용이 이 한 가지 차이에서 나온다. 탐침이 깊이 들어가고, 교합 감각이 둔하고, 측방력에 약하고, 자연치와 함께 물리면 힘을 먼저 받는다.
이 장은 골유착과 안정성, 주위조직, 고정성 상부구조, 나사유지(screw-retained)와 시멘트유지(cement-retained), 교합과 캔틸레버, 피개의치(overdenture) 순서로 간다. 임플란트 식립 술식과 골이식은 구강악안면외과학과 치주과학에서, 임플란트주위염(peri-implantitis)의 진단과 치료는 치주과학 6장에서 다룬다. 교합양식(occlusal scheme)의 기본(상호보호교합, 군기능교합)은 1장에, 피개의치를 받치는 총의치(complete denture)의 기본은 4장에 있다.
시험은 비교를 자주 묻는다. 자연치와 임플란트 주위조직의 차이, 나사유지형과 시멘트유지형의 장단점, 그리고 측방력과 굽힘 모멘트를 줄이는 설계(좁은 교합면, 완만한 교두, 짧은 캔틸레버, 연결고정)가 대표적이다. 설계 원칙은 모두 자연치와 임플란트의 차이 표에서 거꾸로 따라 나온다.
5.1 골유착·안정성과 주위조직
골유착은 살아 있는 골이 하중을 받는 임플란트 표면에 연조직 없이 직접 붙은 상태다(Brånemark). 식립 직후의 안정성은 나사가 골에 박혀 생긴 기계적 맞물림이고(초기 안정성), 몇 주에 걸쳐 새 골이 생기며 생물학적 결합으로 바뀐다(이차 안정성). 초기 안정성(primary stability)이 충분해야 일찍 하중을 줄 수 있다.
초기 안정성과 이차 안정성
| 초기 안정성primary stability | 이차 안정성secondary stability | |
|---|---|---|
| 기전 | 기계적 맞물림. 골과 나사산 사이의 마찰과 압박 | 생물학적 골 형성과 골개조(bone remodeling) |
| 시기 | 식립 직후에 가장 크고, 골개조가 진행되며 줄어든다 | 몇 주에 걸쳐 늘어난다 |
| 정하는 요인 | 골질(피질골 두께, 해면골 밀도), 식립 토크(insertion torque)와 술식(구멍을 조금 작게 뚫어 조이기), 나사산 디자인(나사산 모양, 테이퍼형, 길이·직경) | 임플란트 표면(거친 표면이 빠르다), 치유 중 미세동요(micromotion), 숙주 요인(흡연, 조절되지 않는 당뇨, 방사선 조사) |
| 재는 법 | 식립 토크, ISQ | ISQ |
두 안정성의 합은 식립 후 약 2–4주에 가장 낮다. 초기 안정성은 줄었는데 이차 안정성은 아직 덜 생긴 때다. 골질은 Lekholm·Zarb 분류로 1형(거의 균질한 치밀골, 하악 전치부)부터 4형(얇은 피질골과 성긴 해면골, 상악 구치부)까지 나눈다. 4형으로 갈수록 초기 안정성을 얻기 어렵다.
안정성 지표와 부하 시기
| 지표 | 내용 |
|---|---|
| 식립 토크insertion torque | 임플란트를 돌려 넣을 때 걸리는 회전력(Ncm). 즉시 부하(immediate loading)는 대개 30–35 Ncm 이상일 때 고려한다 |
| ISQ | 공진주파수분석(RFA)으로 얻는 1–100의 값. 클수록 단단하다. 제조사 기준으로 70 이상이면 높고, 60–69는 중간, 60 미만이면 낮다 |
| 미세동요micromotion | 치유 중 임플란트가 일정 수준(약 50–150 µm)을 넘게 움직이면 골 대신 섬유조직이 둘러싸는 섬유성 피포(fibrous encapsulation)가 생긴다. 실패다 |
하중을 언제 줄지는 초기 안정성이 정한다. 전통적인 Brånemark 방식은 하중 없이 하악 약 3개월, 상악 약 6개월을 기다린 뒤 2차 수술로 지대주(abutment)를 연결했다(시험·교과서 기준). 지금은 초기 안정성이 좋으면 기다림을 줄이고, 최신 합의(ITI)는 시기를 다음처럼 나눈다.
| 부하 | 최신 합의의 정의 | 조건 |
|---|---|---|
| 즉시 부하immediate loading | 식립 후 1주 이내에 보철물로 하중을 준다 | 초기 안정성이 높다(토크, ISQ). 이갈이(bruxism) 같은 부기능이 없다. 여러 임플란트를 묶을 수 있다 |
| 조기 부하early loading | 1주–2개월 | 초기 안정성이 보통 이상 |
| 통상 부하conventional loading | 2개월 이후 | 일반적인 경우 |
| 지연 부하delayed loading | 통상보다 늦게. 예전 합의의 분류이고 지금의 ITI 정의에는 따로 없다 | 골이식, 초기 안정성 부족, 나쁜 골질 |
함정 즉시 부하는 초기 안정성이 충분할 때만 한다. 초기 안정성이 모자란데 일찍 하중을 주면 미세동요로 골유착이 실패한다. 식립 토크가 충분해도 씹는 힘이 큰 부위나 골질이 나쁜 부위에서는 조심한다.
자연치와 임플란트의 차이
| 자연치 | 임플란트 | |
|---|---|---|
| 치주인대, 백악질periodontal ligament · cementum | 있다 | 없다. 골과 직접 닿는다 |
| 결합조직 섬유 | 샤피 섬유(Sharpey's fiber)가 백악질에 수직으로 박힌다 | 표면에 평행하거나 둘러싼다. 표면에 붙지 않는다 |
| 결합조직의 구성 | 세포와 혈관이 많다 | 교원섬유(collagen fiber)가 많고(약 85%) 섬유모세포(fibroblast)와 혈관이 적다. 반흔조직과 비슷하다 |
| 혈관 공급 | 골막상 혈관, 치주인대 혈관총, 치조골(alveolar bone) | 치주인대 혈관이 없다. 골막상 혈관과 골에서만 받는다 → 혈관이 적다 |
| 상피 부착 | 접합상피(junctional epithelium)가 헤미데스모좀으로 붙는다 | 비슷하게 붙는다. 상피가 조금 더 길다 |
| 생물학적 폭biologic width | 약 2 mm (상피 약 1 mm + 결합조직 약 1 mm) | 약 3–3.5 mm (상피 약 2 mm + 결합조직 약 1–1.5 mm) |
| 탐침 | 결합조직 섬유가 막아 접합상피 바닥 근처에서 멈춘다 | 저항이 약해 결합조직 속, 골정 가까이까지 들어간다 → 깊게 잰다 |
| 감각 | 치주인대의 기계수용기(mechanoreceptor). 예민하다 | 골감각(osseoperception)(골, 근육, 관절의 수용기). 역치가 높아 과부하를 잘 못 느낀다 |
| 생리적 동요 | 수직 약 25–100 µm, 수평 약 56–108 µm. 힘이 오면 치주인대가 먼저 눌린다 | 수직 약 3–5 µm, 수평 약 10–50 µm. 골의 탄성 변형뿐이다 감수 |
| 위치 변화 | 맹출하고 교정으로 움직인다 | 움직이지 않는다. 성장기에 심으면 저위교합(infraocclusion)이 된다 |
| 염증이 퍼질 때 | 결합조직 섬유가 막아 비교적 국한된다 | 섬유 장벽이 약하고 혈관이 적어 골까지 빨리 번진다 |
함정 임플란트는 같은 힘으로 눌러도 자연치보다 탐침이 깊이 들어간다. 그래서 탐침 깊이의 절대값보다 이전 검사에서 늘었는지와 탐침 시 출혈(BOP)을 본다.
임플란트 주위 질환
임플란트주위 점막염(peri-implant mucositis)은 점막에만 머무는 염증이라 원인을 없애면 돌아가고, 임플란트주위염(peri-implantitis)은 초기 골개조를 넘는 진행하는 골소실이 더해져 잃은 골이 저절로 돌아오지 않는다. 보철에서 기억할 위험 요인은 점막 밑에 남은 시멘트다(아래 나사유지와 시멘트유지). 2018년 진단 기준과 치료는 치주과학 6장에 있다.
암기 Albrektsson의 성공 기준. 하나하나의 임플란트가 움직이지 않는다. 둘레에 방사선 투과상이 없다. 기능 첫해 뒤 수직 골소실(vertical bone loss)이 연 0.2 mm 미만이다(첫해의 초기 골개조는 약 1–1.5 mm까지 본다). 통증, 감염, 감각이상(paresthesia), 하악관(mandibular canal) 침범이 계속되지 않는다. 성공률은 5년 85%, 10년 80% 이상이다.
5.2 임플란트지지 고정성 보철
임플란트지지 고정성 보철은 골에 직접 고정되므로 점막 통증이 힘을 제한하지 않는다. 그래서 완전무치악(edentulous)에서도 최대 교합력(occlusal force)과 저작 효율이 총의치(complete denture)나 피개의치(overdenture)보다 훨씬 높고 자연치에 가깝다. 그 대신 치주인대(periodontal ligament)의 완충과 감각이 없어 측방력과 굽힘 모멘트가 그대로 나사와 골로 간다. 설계는 이 두 힘을 줄이는 쪽으로 한다.
참고 총의치의 최대 교합력은 자연치의 약 20% 안팎이다. 감수
상부구조의 부품
| 부품 | 하는 일 | 요점 |
|---|---|---|
| 고정체fixture | 골에 심는 나사 모양의 본체 | – |
| 치유 지대주healing abutment | 점막을 뚫고 나와 그 둘레 점막이 둥글게 아물게 한다 | 보철물이 나올 점막 형태를 미리 만든다 |
| 지대주abutment | 고정체와 상부 보철물을 잇는다 | 기성 지대주(stock abutment), 맞춤형 지대주(custom abutment)(변연 높이, 각도, 출현 형태를 환자에 맞춘다), 각도 지대주(angled abutment) |
| 지대주 나사abutment screw | 지대주를 고정체에 조인다 | 단일 크라운에서 흔한 기계적 합병증이 이 나사의 풀림이다 |
| 보철 나사prosthetic screw | 나사유지형(screw-retained) 보철물을 지대주에 조인다 | 낮은 토크로 조인다. 과부하 때 먼저 풀리거나 부러져 고정체를 지키는 가장 약한 고리로 설계하기도 한다 |
연결 방식
| 외부 연결형external connection | 내부 연결형internal connection | |
|---|---|---|
| 모양 | 고정체 위로 낮은 육각이 솟아 있다 | 고정체 안쪽으로 육각이나 원추(Morse 테이퍼)가 들어간다 |
| 나사 풀림 | 육각이 낮아 측방력이 나사에 바로 걸려 잘 풀린다 | 깊은 벽이 측방력을 나눠 받아 덜 풀린다. 원추형은 마찰로 단단히 끼워진다 |
| 미세간극microgap | 크다 | 작다 |
참고 플랫폼 스위칭은 고정체 지름보다 좁은 지대주를 써서 지대주와 고정체의 경계(미세간극)를 안쪽으로 옮긴다. 경계 둘레의 염증 세포가 골에서 멀어져 변연골 흡수가 줄어든다.
무치악의 임플란트 보철 (Misch 분류)
| 유형 | 내용 | 맞는 경우 |
|---|---|---|
| FP-1 | 고정성. 치관만 대신한다 | 골과 연조직의 소실이 적다 |
| FP-2 | 고정성. 치관과 치근 일부를 대신한다. 치관이 길어 보인다 | 골이 어느 정도 흡수됐다 |
| FP-3 | 고정성. 치관과 분홍색 잇몸 부분(도재나 레진)을 함께 만든다 | 골이 많이 흡수됐지만 고정성을 원한다. 금속 구조물에 레진 의치치를 붙인 형태가 많다 |
| RP-4 | 가철성 피개의치. 임플란트만으로 지지한다 | 강성 바 등으로 연결한 임플란트 4개 이상 |
| RP-5 | 가철성 피개의치. 임플란트와 연조직이 함께 지지한다 | 하악 2개 임플란트 피개의치(implant overdenture) |
설계에서 지키는 것
| 항목 | 원칙 |
|---|---|
| 보철 주도 계획 | 보철물이 놓일 자리(진단 납형)에서 거꾸로 임플란트 위치를 정하고, 수술 가이드로 옮긴다 |
| 임플란트 간격 | 자연치와 약 1.5 mm, 임플란트끼리 약 3 mm 이상. 사이의 골과 치간유두(interdental papilla)를 지킨다 |
| 연결고정splinting | 이웃 임플란트를 묶어 힘을 나눈다 (5.4) |
| 자연치와의 연결 | 되도록 피한다. 자연치는 치주인대만큼 눌리고 임플란트는 눌리지 않아 힘이 임플란트로 몰린다. 비강성 연결에서는 자연치가 함입(intrusion)되기도 한다 |
| 교합 | 측방력과 굽힘 모멘트를 줄인다. 캔틸레버 최소화, 완만한 교두경사, 좁은 협설 폭 (5.4) |
| 수동적합passive fit | 여러 임플란트를 잇는 보철물은 나사를 조이기 전에 이미 맞아야 한다 (5.3) |
5.3 나사유지와 시멘트유지
나사유지형(screw-retained)의 가장 큰 장점은 떼어 낼 수 있다는 것(회수성)이다. 시멘트유지형(cement-retained)의 장점은 교합면이 온전하고 수동적합(passive fit)이 쉽다는 것이다. 시멘트유지형의 가장 큰 위험은 점막 밑에 남은 시멘트가 일으키는 임플란트주위염(peri-implantitis)이다.
두 방식의 비교
| 나사유지형screw-retained | 시멘트유지형cement-retained | |
|---|---|---|
| 떼어 내기 | 회수성(retrievability)이 좋다. 나사만 풀면 보철물을 뗀다. 나사 풀림, 파절 수리, 임플란트주위염 처치가 쉽다 | 나쁘다. 영구 시멘트로 붙였으면 떼다가 지대주(abutment)나 보철물이 상한다 |
| 나사가 풀리면 | 나사접근구멍(screw access hole)의 충전재만 빼고 보철물을 그대로 둔 채 다시 조인다 | 보철물을 잘라 내고 다시 만들어야 할 수 있다 |
| 잔존 시멘트 | 없다 | 점막 밑에 남으면 임플란트주위염 |
| 좁은 악간 공간 | 유리하다. 지대주가 낮아도 나사가 붙든다 | 지대주 높이가 최소 약 4–5 mm는 돼야 유지 형태(retention form)와 저항 형태(resistance form)가 나온다 |
| 심미 | 나사접근구멍이 구치 교합면이나 전치 설면에 남는다. 레진으로 메워도 색 경계가 보인다 | 우수하다. 바깥에 구멍이 없다 |
| 교합면 | 구멍이 교합 접촉 자리와 겹쳐 접촉점과 교두·와의 형태가 제한된다 | 교합면 전체에 이상적인 교합 접촉과 해부학적 형태를 준다 |
| 도재 파절porcelain | 구멍 둘레의 도재가 얇아 응력(stress)이 모인다 | 도재 두께가 고르다 → 파절 저항이 좋다 |
| 수동적합passive fit | 금속끼리 직접 조이므로 정밀한 수동적합이 필수다. 안 맞으면 나사가 풀리거나 부러진다 | 시멘트층이 작은 제작 오차를 흡수해 수동적합을 얻기 쉽다 |
| 평행하지 않은 식립 | 구멍이 고정체(fixture) 장축을 따라 나와 보정이 어렵다 (각도 지대주, 각도 있는 나사 통로) | 맞춤형 지대주(custom abutment)로 각도를 바로잡아 공통 삽입로(path of insertion)를 만든다 |
| 술식 | 드라이버, 토크 렌치, 나사 관리가 더 필요하다 | 자연치의 크라운·브릿지와 같은 순서(인상, 합착)라 익숙하다 |
암기 나사유지형을 고르는 때는 악간 공간이 좁을 때, 떼어 내야 할 일이 예상될 때(여러 임플란트, 주위염 위험), 변연이 깊어 시멘트를 닦기 어려울 때다. 시멘트유지형을 고르는 때는 심미가 중요할 때, 임플란트가 평행하지 않을 때다.
잔존 시멘트를 막는 법
- 변연을 깊게 두지 않는다. 맞춤형 지대주로 변연을 점막 높이 가까이 올린다. 변연이 깊을수록 시멘트가 많이 남는다.
- 시멘트를 적게 쓴다. 구강 밖에서 복제 지대주에 한 번 눌러 넘치는 양을 덜어 낸다.
- 합착(cementation) 뒤 꼼꼼히 닦고 방사선 사진으로 확인한다. 방사선 투과성 시멘트는 사진에 보이지 않는다.
- 다시 뗄 수 있게 임시 시멘트를 쓰기도 한다.
- 나사-시멘트 결합형은 구강 밖에서 크라운을 지대주에 붙이고 넘친 시멘트를 닦아 낸 뒤, 한 덩어리로 나사 고정한다. 두 방식의 장점을 합친다.
나사 풀림
나사를 조이면 나사가 조금 늘어나며 두 부품을 당겨 붙이는 힘이 생긴다. 이것이 전하중(preload)이다. 전하중이 부품을 벌리려는 힘보다 크면 나사는 풀리지 않는다. 가한 토크의 대부분은 마찰로 쓰이고 일부만 전하중이 된다.
| 원인 | 설명 |
|---|---|
| 전하중 부족preload | 토크가 모자라면 처음부터 전하중이 작다 |
| 정착 효과settling effect | 조인 직후 맞닿는 면의 미세한 요철이 눌려 평평해지면서 전하중이 줄어든다 |
| 부정합 | 수동적합이 안 된 보철물은 나사에 늘 힘을 건다 |
| 과부하 | 측방력, 긴 캔틸레버, 넓은 교합면, 교합 간섭(occlusal interference), 이갈이(bruxism)가 굽힘 모멘트를 만든다 |
| 연결 방식 | 외부 육각처럼 낮은 연결 |
암기 예방은 제조사가 정한 토크를 토크 렌치로 주고, 약 10분 뒤 다시 조이고(정착 효과), 교합을 조정하고, 여러 임플란트를 연결하는 것이다. 나사접근구멍은 나사 머리를 PTFE 테이프나 솜으로 덮고 복합레진으로 메운다. 나중에 나사를 찾고 다시 열기 쉽다.
5.4 임플란트 교합과 캔틸레버 빈출
임플란트 교합의 원칙은 하나다. 힘을 임플란트 장축 방향으로 보내고, 측방력과 굽힘 모멘트를 줄인다. 치주인대(periodontal ligament)가 없어 힘을 흡수하거나 나누지 못하고 골 계면으로 그대로 전하며, 감각이 둔해 과부하를 환자가 못 느끼기 때문이다. 이 원칙을 모은 것이 임플란트 보호교합(implant-protected occlusion)이다.
임플란트 보호교합
| 항목 | 원칙 | 이유 |
|---|---|---|
| 중심 접촉 | 중심와(central fossa)를 넓고 평평하게 하고 접촉점을 임플란트 장축 위에 둔다 | 장축 방향 하중 |
| 교두경사 | 완만하게 | 가파르면 편심운동 때 교두가 걸려 수평력이 생긴다 |
| 교합면 협설 폭 | 자연치보다 좁게 (약 60–70%) 감수 | 임플란트는 치근보다 가늘다. 넓으면 협설로 치우친 접촉점이 모멘트 팔이 되어 캔틸레버처럼 작용한다 |
| 접촉 시기 | 가볍게 물 때 임플란트는 살짝 떨어지게(약 10–30 µm, 심스톡이 빠진다) 두고, 꽉 물 때 자연치와 함께 고르게 닿게 한다 | 자연치는 꽉 물면 치주인대가 약 25–30 µm 눌린다. 처음부터 같이 닿게 하면 임플란트가 힘을 먼저, 많이 받는다 |
| 편심운동 | 자연 전치의 유도로 구치 임플란트를 떼거나, 측방력을 이웃 치아와 함께 나눈다(군기능교합). 비작업측(nonworking side) 접촉은 없앤다 | 임플란트 하나가 측방력을 혼자 받지 않게 한다 |
| 치관 높이 | 높을수록 같은 측방력의 모멘트가 커진다 | 높은 치관은 세로 방향의 캔틸레버다 |
| 연결고정splinting | 이웃 임플란트를 묶는다 | 여러 임플란트가 교합력(occlusal force)을 나눠 받아 응력(stress) 집중과 나사 풀림이 준다. 측방력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
함정 넓은 중심와, 완만한 교두, 좁은 교합면은 모두 같은 원칙(장축 하중)을 이루는 수단이다. "임플란트 교합에서 줄이는 힘"을 물으면 답은 측방력과 굽힘 모멘트다.
캔틸레버
캔틸레버는 지지하는 임플란트 바깥으로 뻗은 부분이다. 그 위에 걸린 힘은 길이만큼 지렛대가 되어 굽힘 모멘트(힘 × 거리)를 만든다. 이 모멘트는 캔틸레버에 가장 가까운(대개 가장 원심) 임플란트와 그 둘레 골, 나사에 몰린다.
| 항목 | 내용 |
|---|---|
| 생기는 문제 | 나사 풀림과 파절, 보철물과 고정체(fixture)의 파절, 변연골 흡수 |
| 길이 기준 | A-P spread의 약 1.5배 이내. A-P spread는 가장 앞 임플란트의 중심에서 좌우 가장 뒤 임플란트의 원심면을 이은 선까지의 거리다. A-P spread가 10 mm이면 캔틸레버는 10 × 1.5 = 15 mm 이내다 감수 |
| 절대 길이 | 하악 약 15–20 mm, 골질이 나쁜 상악 약 10–12 mm 이내 |
| 더 짧게 할 때 | 이갈이(bruxism)와 이악물기(clenching), 대합이 자연치, 상악, 임플란트가 짧거나 적을 때, 임플란트가 일직선으로 놓여 A-P spread가 작을 때 |
| 줄이는 법 | 임플란트를 더 뒤에, 더 많이, 활 모양으로 넓게 심어 A-P spread를 키운다. 캔틸레버 위의 교합 접촉을 가볍게 한다 |
기계적 합병증
| 합병증 | 요점 |
|---|---|
| 지대주 나사 풀림abutment screw | 단일 크라운에서 흔하다. 외부 연결형(external connection), 구치부, 캔틸레버에서 많다 |
| 상부 도재·레진 파절porcelain | 여러 개를 잇는 고정성 보철에서 흔하다. 도재 깨짐, 레진 의치치의 마모와 탈락 |
| 나사 파절 | 풀린 채 쓰거나 과부하가 계속될 때 |
| 고정체 파절fixture | 드물다. 가는 임플란트, 골흡수로 지렛대가 길어졌을 때 |
| 피개의치 유지 부품의 마모overdenture | 피개의치에서 가장 흔한 처치는 유지 부품의 교환이다 (5.5) |
5.5 임플란트 피개의치
임플란트 피개의치(implant overdenture)는 총의치(complete denture)에 임플란트의 유지와 안정을 더한 것이다. 하악 무치악(edentulous)에는 임플란트 2개 피개의치(overdenture)를 첫 번째 치료로 권한다는 합의가 있다(McGill 합의, 2002). 골흡수가 심한 경우에는 의치상(denture base) 플랜지가 입술을 받쳐 주므로 고정성 보철보다 유리하기도 하다.
지지 방식
| 임플란트-조직 지지 | 임플란트 지지 | |
|---|---|---|
| 임플란트 수 | 하악 대개 2개 (양쪽 견치 부위, 이공 앞) | 4개 이상. 골질이 나쁜 상악은 더 많이 심기도 한다 |
| 어태치먼트 | 회전과 탄성을 허용한다 (볼, 로케이터, 원형 단면 바) | 강성 (밀링 바 등) |
| 하중 | 앞쪽은 임플란트가, 뒤쪽은 점막이 나눠 받는다. 점막에는 수직 압박력이 온다 | 점막 지지 없이 임플란트가 모두 받는다 |
| Misch 분류 | RP-5 | RP-4 |
암기 점막은 압박력은 잘 견딘다. 임플란트-조직 지지 피개의치는 해로운 측방력과 굽힘 모멘트를 임플란트에 몰지 않고, 수직 압박력을 점막과 나눠 받게 하는 설계다.
어태치먼트
| 어태치먼트 | 특징 | 주의 |
|---|---|---|
| 볼 | 임플란트마다 따로 단다. 간단하고 싸다. 의치의 회전과 움직임을 어느 정도 허용한다 | 임플란트끼리 평행하지 않으면 빨리 닳는다. 고무링이나 암형 부품을 바꾼다 |
| 로케이터 | 따로 단다. 높이가 낮아 악간 공간이 좁아도 쓴다. 평행하지 않은 임플란트를 어느 정도 보상한다 | 나일론 인서트가 닳아 바꾼다. 인서트마다 유지력이 다르다 |
| 바-클립 | 임플란트를 연결고정해 힘을 나눈다. 유지와 안정이 좋다. 원형 단면 바는 의치가 바를 축으로 회전할 수 있다 | 수직 공간이 많이 필요하다. 바 아래를 닦기 어렵고 점막이 증식하기도 한다. 기공이 복잡하다 |
| 자석 | 붙이고 떼기 쉽다. 측방력을 덜 전한다 | 유지력이 약하고 부식된다 |
참고 임플란트 2개를 바로 이을 때는 바를 곧게, 정중선에 수직(좌우 과두를 잇는 축과 평행)으로 둔다. 그래야 뒤쪽 의치상이 눌릴 때 의치가 바를 축으로 회전하며 점막과 힘을 나눈다. 바는 혀 공간을 침범하지 않게 치조정(alveolar crest) 위에 둔다.
무엇과 비교해 나은가
| 비교 | 피개의치가 나은 점 |
|---|---|
| 총의치와complete denture | 유지, 안정, 저작 효율, 만족도가 높다. 임플란트 둘레의 골흡수가 준다. 상악은 임플란트를 충분히 쓰면 구개를 덜 덮을 수 있다 |
| 고정성 보철과 | 순측 의치상 플랜지가 입술과 안모를 받친다(골흡수가 심할 때). 떼어 닦을 수 있다. 임플란트가 적어도 된다. 비용이 적다 |
| 단점 | 유지 부품이 닳아 정기적으로 바꾼다. 점막 쪽 골흡수가 이어져 첨상(relining)·개상(rebasing)이 필요하다. 고정성 보철보다 교합력(occlusal force)이 낮다 |
유지관리
임플란트-조직 지지 피개의치는 뒤쪽을 점막이 지지하므로, 잔존 치조제가 계속 흡수된다. 의치상과 점막 사이가 벌어지면 하중이 임플란트로 몰린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적합을 보고 첨상이나 개상으로 점막 지지를 되살려, 임플란트와 점막이 다시 고르게 힘을 나누게 한다.
| 처치 | 내용 |
|---|---|
| 첨상relining | 의치상 내면에 새 레진을 덧대 점막 적합을 되살린다 |
| 개상rebasing | 인공치는 그대로 두고 의치상 레진 전체를 새것으로 바꾼다 |
| 유지 부품 교환 | 닳은 인서트, 클립, 고무링을 바꾼다. 가장 흔한 처치다 |
함정 피개의치의 교합은 대합에 따른다. 대합이 총의치면 양측성 균형교합(bilateral balanced occlusion)이나 설측교두교합(lingualized occlusion)을 준다(4장).
복습
헷갈리는 쌍
| 쌍 | 가르는 기준 |
|---|---|
| 초기 안정성 vs 이차 안정성primary stability · secondary stability | 기계적 맞물림(식립 직후 최대) vs 생물학적 골 형성(몇 주에 걸쳐) |
| 즉시 vs 조기 vs 통상 부하conventional loading | 1주 이내 vs 1주–2개월 vs 2개월 이후 |
| 자연치 vs 임플란트의 결합조직 섬유 | 백악질(cementum)에 수직으로 박힌다 vs 표면에 평행하거나 둘러싼다 |
| 자연치 vs 임플란트의 탐침 | 접합상피(junctional epithelium) 바닥 근처에서 멈춘다 vs 골정 가까이까지 들어간다 |
| 기계수용기 vs 골감각mechanoreceptor · osseoperception | 치주인대(periodontal ligament)(예민) vs 골·근육·관절(역치가 높다) |
| 임플란트주위 점막염 vs 임플란트주위염peri-implant mucositis · peri-implantitis | 골소실 없음, 되돌아간다 vs 진행하는 골소실 |
| 나사유지형 vs 시멘트유지형screw-retained · cement-retained | 회수성(retrievability), 좁은 악간 공간 vs 심미, 온전한 교합면, 수동적합(passive fit), 비평행 보정 |
| 외부 연결형 vs 내부 연결형external connection · internal connection | 낮은 육각, 잘 풀린다 vs 깊은 연결, 덜 풀린다 |
| 임플란트-조직 지지 vs 임플란트 지지 피개의치overdenture | 2개, 탄성, 점막이 나눠 받는다(RP-5) vs 4개 이상, 강성 바(RP-4) |
| 첨상 vs 개상relining · rebasing | 내면만 덧댄다 vs 인공치만 남기고 의치상(denture base) 전체를 바꾼다 |
확인 문제
초기 안정성을 정하는 세 가지는?
골질, 식립 토크, 나사산(임플란트) 디자인
즉시 부하를 고려하는 식립 토크의 대략적인 기준은?
약 30–35 Ncm 이상
최신 합의에서 즉시 부하의 정의는?
식립 후 1주 이내에 하중을 준다
초기 안정성을 얻기 가장 어려운 부위는?
상악 구치부 (4형 골)
임플란트 주위 결합조직 섬유는 표면과 어떤 방향으로 달리나?
평행하거나 둘러싼다
임플란트에서 탐침이 깊게 들어가는 이유는?
표면에 붙지 않는 결합조직의 약한 저항
임플란트 주위 결합조직에 혈관이 적은 이유는?
치주인대 혈관총이 없음
임플란트가 교합압을 잘 못 느끼는 이유는?
치주인대 기계수용기 없음 (역치가 높은 골감각에 의존)
기능 첫해 뒤 허용되는 연간 수직 골소실은?
0.2 mm 미만
시멘트유지형 보철에서 남은 시멘트가 일으키는 합병증은?
임플란트주위염
악간 공간이 좁을 때 유리한 유지 방식은?
나사유지형
나사유지형 보철에서 나사가 풀렸을 때의 이점은?
보철물을 둔 채 재조임 (회수성)
시멘트유지형이 수동적합에 유리한 이유는?
시멘트층의 제작 오차 흡수
나사를 조이고 약 10분 뒤 다시 조이는 이유는?
정착 효과에 의한 전하중 감소
임플란트 교합면의 협설 폭을 좁히는 이유는?
치우친 접촉점의 모멘트 팔(캔틸레버 효과) 감소
가볍게 물 때 임플란트 보철을 자연치보다 살짝 떼어 두는 이유는?
꽉 물 때 눌리는 자연치 치주인대(약 25–30 µm) 보상
캔틸레버가 길어지면 커지는 힘은?
굽힘 모멘트
여러 임플란트를 연결고정하는 주된 이유는?
교합력을 나눠 받는다
하악 무치악의 첫 번째 치료로 합의된 것은?
임플란트 2개 피개의치
골흡수가 심할 때 피개의치가 고정성보다 심미적으로 나은 이유는?
순측 의치상 플랜지의 입술·안모 지지
이 장은 치과의사 감수를 받는 중입니다. 틀린 곳이 보이면 아래 메일로 알려 주세요.
감수 목록
주소 끝이 #review일 때만 보입니다. 본문에 노란 감수 표시로도 붙어 있습니다.
- 5.1 골유착·안정성과 주위조직 — 생리적 동요 수치는 교재마다 조금씩 다르다
- 5.2 임플란트지지 고정성 보철 — 총의치 교합력의 비율(1/4–1/6 등)과 임플란트 고정성 보철이 회복하는 정도는 연구마다 다르다
- 5.4 임플란트 교합과 캔틸레버 — 협설 폭을 10–30%만 줄이라는 자료도 있다
- 5.4 임플란트 교합과 캔틸레버 — 1.5배, 2배, 이상적 조건에서 2.5배(Misch) 등 교재마다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