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장 감염관리
치과 진료는 혈액과 타액, 에어로졸을 피할 수 없다. 그래서 모든 환자를 감염원일 수 있다고 보고 똑같이 대한다(표준주의). 이 장은 말의 뜻(소독과 멸균)에서 시작해 사람(보호장비), 공간(표면), 기구(재처리와 멸균)의 순서로 간다.
시험은 멸균법의 온도·압력·시간과 멸균법마다 맞는 기구를 가장 자주 묻는다. 탄소강 기구는 물에 녹이 슨다는 것 하나로 멸균법 고르기 문제의 대부분이 풀린다.
감염성 질환자의 치면세마(oral prophylaxis)를 언제 미루는지는 1장, 초음파 기구의 에어로졸을 줄이는 술 전 처치는 5장, 기구연마(instrument sharpening)의 시기는 6장에 있다.
7.1 소독과 멸균
소독은 병원성 미생물을 없애지만 세균 아포(spore)는 남긴다. 멸균은 아포까지 모든 미생물을 없앤다. 위생처리(sanitization)는 미생물 수를 공중보건상 안전한 수준까지 줄이는 것이다.
세 말의 구별
| 처리 | 없애는 것 | 예 |
|---|---|---|
| 위생처리sanitization | 미생물의 수를 공중보건상 안전한 수준으로 줄인다 | 세척 |
| 소독 | 병원성 미생물. 아포는 남는다 | 자비소독(boiling water disinfection), 표면소독제 |
| 멸균 | 아포를 포함한 모든 미생물 | 가압증기, 화학증기, 건열, 에틸렌옥사이드 가스 |
Spaulding 분류
| 분류 | 닿는 곳 | 처리 | 예 |
|---|---|---|---|
| 고위험 기구critical item | 연조직을 뚫거나 뼈·혈관에 닿는다 | 멸균 | 스케일러와 큐렛, 외과 기구, 수술용 버, 발치겸자(extraction forceps) |
| 준위험 기구semicritical item | 점막에 닿는다 | 멸균. 열에 약하면 높은 수준의 소독 | 치경, 아말감 충전기, 핸드피스, 공기-물 사출기 팁 |
| 비위험 기구noncritical item | 온전한 피부에만 닿는다 | 중간 또는 낮은 수준의 소독 | 혈압계 커프, 방사선 촬영기의 콘 |
소독법
| 소독법 | 조건 | 특징 |
|---|---|---|
| 자비소독boiling water disinfection | 100 °C, 15–30분 | 영양형 세균, 결핵균, 진균, 바이러스는 죽지만 아포가 살아남는다. 그래서 멸균이 아니다 |
| 고온 기름 소독 | 가열한 기름에 담근다 | 물이 없어 탄소강 기구의 녹과 날 무뎌짐을 막는다 |
함정 자비소독은 결핵균과 바이러스까지 죽여도 아포가 남아 소독일 뿐이다. 아포까지 죽어야 멸균이다.
7.2 개인보호장비와 손위생 빈출
보호장비는 술자의 피부, 눈, 호흡기를 혈액·타액·에어로졸로부터 막는다. 장갑을 껴도 손위생을 대신하지 못한다. 치과 종사자는 B형간염 예방접종을 일을 시작하기 전에 마치고 항체가 생겼는지 확인한다.
| 장비 | 기준 | 바꾸는 때 |
|---|---|---|
| 장갑 | 환자 한 명에 한 켤레 | 환자마다 버린다. 손위생을 대신하지 않는다 |
| 마스크 | 일회용 외과용 마스크. 비말과 에어로졸을 막는다 | 환자마다. 젖거나 오염되면 바로 (젖으면 걸러 내는 힘이 떨어진다) |
| 보안경 | 측면 보호대가 있는 것. 눈 점막을 지킨다 | 환자마다 씻고 소독한다 |
| 안면보호대 | 이마부터 턱 아래까지 덮는다 | 마스크를 대신하지 않는다 |
| 보호가운 | 긴 소매, 높고 좁은 목둘레 | 오염되면 갈아입고, 진료 구역을 나갈 때 벗는다 |
| 유틸리티 장갑 | 두꺼운 고무 장갑 | 기구를 씻고 다룰 때. 진료용 장갑은 얇아 찔림을 못 막는다 |
손위생
- 진료실은 액상비누를 쓴다. 고형비누는 젖은 표면에 미생물이 남아 교차감염의 원인이 된다.
- 액상비누 통은 남은 비누 위에 덧붓지 않는다. 다 쓰면 씻고 말린 뒤 채우거나 일회용 카트리지를 쓴다.
- 외과적 손씻기는 손을 팔꿈치보다 높게 들고, 물이 손가락 끝에서 팔꿈치 쪽으로 흐르게 한다. 가장 깨끗해야 할 곳이 손끝이다.
함정 안면보호대를 써도 마스크는 벗지 않는다. 안면보호대는 튀는 것을 막을 뿐 에어로졸을 거르지 못한다.
7.3 진료실 표면관리
진료 중 손이 닿는 표면(임상접촉표면)은 환자마다 표면덮개(surface barrier)를 바꾸거나 닦고 소독한다. 소독제는 결핵균을 죽이는 중간 수준을 쓰고, 정해진 시간 동안 젖어 있게 둔다.
| 항목 | 기준 |
|---|---|
| 대상 | 조명 손잡이, 조절 스위치, 머리받침, 브래킷 테이블처럼 진료 중 손이 닿는 표면 |
| 표면덮개surface barrier | 요철이 많거나 전자 부품이 있어 닦기 어려운 표면에 먼저 씌운다. 환자마다 버리고 새것으로. 다시 쓰지 않는다 |
| 순서 | 세척 먼저, 그다음 소독. 혈액이나 타액이 남으면 소독제가 듣지 않는다 (뿌리고, 닦고, 다시 뿌린다) |
| 소독제 | 중간 수준(결핵균 사멸). 혈액이 묻은 표면에는 반드시 중간 수준을 쓴다 |
| 접촉 시간 | 제조사가 정한 시간 동안 젖은 채로 둔다. 바로 닦아 내지 않는다 |
| 주기 | 환자마다 |
함정 알코올은 빨리 마르고 단백질을 굳혀 진료실 표면소독제로 권하지 않는다.
7.4 기구 재처리 빈출
쓴 기구는 정해진 순서로 돌린다. 침적 → 세척 → 건조 → 포장 → 멸균 → 보관이다. 피와 단백질이 마르기 전에 씻고, 다 마른 뒤에 싼다.
| 단계 | 요령 | 이유 |
|---|---|---|
| 침적 | 바로 씻을 수 없으면 효소 세정제 같은 대기용액(holding solution)에 담가 둔다. 용액은 매일, 탁하면 바로 바꾼다 | 혈액과 유기물이 말라붙지 않게 |
| 세척 | 초음파 세척기 같은 기계 세척을 먼저 쓴다. 뚜껑을 닫고 돌린다. 유틸리티 장갑을 끼고 찬물로 | 찔림을 줄이고 더 잘 씻긴다. 뚜껑은 에어로졸을, 찬물은 단백질 응고를 막는다 |
| 건조 | 완전히 말린다 | 물기가 남으면 멸균 중에 녹이 슬고, 젖은 포장은 멸균 상태를 지키지 못한다 |
| 포장 | 멸균 파우치나 포 | 멸균한 뒤 다시 오염되지 않게 |
| 멸균 | 기구 재질에 맞는 멸균법 (다음 절) | |
| 보관 | 닫힌 건조한 보관장이나 서랍. 열린 선반과 싱크대 주변은 피한다 | 먼지와 습기 |
기구연마(instrument sharpening)는 씻은 뒤, 멸균하기 전에 한다(6장).
함정 혈액이 묻은 기구는 찬물로 씻는다. 뜨거운 물은 단백질을 굳혀 기구에 눌어붙게 한다.
7.5 멸균법 최고 빈출
가압증기멸균(autoclave)은 빠르고 침투력이 좋아 가장 널리 쓴다. 다만 물이 많아 탄소강 기구에 녹이 슬고 날이 상한다. 그런 기구는 물이 적은 불포화 화학증기나 물이 없는 건열로 멸균한다.
세 멸균법 비교
| 가압증기멸균autoclave | 불포화 화학증기멸균unsaturated chemical vapor sterilization | 건열멸균dry heat sterilization | |
|---|---|---|---|
| 조건 | 121 °C, 15 psi, 15–20분 (포장하면 더 길게). 132–134 °C에서는 3–5분 | 132 °C, 20–40 psi, 20–30분 | 160 °C 2시간, 170 °C 1시간 |
| 매개 | 포화 수증기 | 알코올, 포름알데히드 등을 섞은 화학 용액의 증기. 물은 15% 미만 | 뜨거운 공기 |
| 장점 | 빠르다. 침투력이 좋아 면, 거즈, 수용액도 된다 | 녹이 슬지 않는다. 끝나면 바로 말라 있다 | 녹과 날 무뎌짐이 없다. 분말, 오일, 유리 |
| 단점 | 탄소강의 녹과 날 손상. 끝난 뒤 건조 과정이 꼭 필요하다. 오일과 분말은 증기가 못 뚫는다 | 유해 증기가 나와 환기가 필요하다. 액체, 밀폐 용기, 두꺼운 포장은 증기가 못 뚫는다 | 오래 걸린다. 플라스틱과 고무가 상한다 |
| 생물학적 지시제biological indicator | Geobacillus stearothermophilus | Geobacillus stearothermophilus | Bacillus atrophaeus |
참고 열에 약한 물건은 에틸렌옥사이드 가스로 낮은 온도에서 멸균한다. 오래 걸리고, 독성 가스를 충분히 빼야 한다.
멸균 확인
| 지시제 | 알려 주는 것 |
|---|---|
| 외부 화학적 지시제 (멸균 테이프)chemical indicator | 멸균 과정을 거쳤는지만 가른다. 멸균이 됐는지는 보증하지 않는다 |
| 내부 화학적 지시제chemical indicator | 포장 안까지 조건이 닿았는지 |
| 생물학적 지시제biological indicator | 아포(spore)가 실제로 죽었는지. 멸균을 확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적어도 주 1회 검사한다 |
감수
멸균한 물품의 유효기간은 포장재의 종류와 보관 환경이 정한다.
함정 멸균 테이프의 색이 바뀌었다고 멸균된 것은 아니다. 멸균기를 지나왔다는 표시일 뿐이다.
7.6 핸드피스와 공기-물 사출기
핸드피스와 콘트라앵글은 안쪽으로 체액이 빨려 들어갈 수 있어 겉을 닦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 환자마다 씻고 기름을 친 뒤 가압증기멸균한다.
| 기구 | 관리 |
|---|---|
| 고속 핸드피스 | 쓴 뒤 물과 공기를 흘려 내부를 씻고(플러싱), 세척·주유 후 가압증기멸균(autoclave) |
| 콘트라앵글, 저속 핸드피스 | 세척·주유 후 가압증기멸균 |
| 공기-물 사출기 | 팁은 환자마다 떼어 멸균하거나 일회용을 쓴다. 본체는 표면덮개(surface barrier)를 씌우거나 표면소독 |
7.7 감염성 질환자의 치면세마 빈출
감염성 질환자에게는 에어로졸을 많이 만드는 초음파 치석제거기와 공기연마기를 피하고 수기구를 쓴다. 활동성 결핵(tuberculosis)이나 활동성 간염처럼 전염성이 높으면 급하지 않은 처치를 미룬다(1장).
| 환자 | 원칙 |
|---|---|
| 바이러스성 간염 | 수기구. 활동성이면 급하지 않은 처치를 미룬다 |
| 활동성 결핵tuberculosis | 전염성이 없어질 때까지 미룬다. 응급 처치가 꼭 필요하면 공기감염 격리실에서 N95 마스크를 쓰고, 에어로졸이 나는 기구 대신 수기구를 쓴다 |
| 그 밖의 감염성 질환 | 수기구. 표준주의(standard precautions) |
복습
헷갈리는 쌍
| 쌍 | 가르는 기준 |
|---|---|
| 소독 vs 멸균 | 아포(spore)가 남는다 vs 아포까지 죽는다 |
| 고위험 vs 준위험 기구semicritical item | 뼈·혈관에 닿거나 연조직을 뚫는다 → 멸균 vs 점막에 닿는다 → 멸균이나 높은 수준 소독 |
| 가압증기 vs 화학증기 | 121 °C·녹이 슨다·건조가 필요하다 vs 132 °C·녹이 없다·바로 마른다·환기 |
| 화학증기 vs 건열 | 20–30분 vs 1–2시간 |
| 외부 지시제 vs 생물학적 지시제biological indicator | 과정을 거쳤는지 vs 실제로 멸균됐는지 |
| 표면덮개 vs 표면소독surface barrier | 닦기 어려운 표면 vs 닦을 수 있는 표면. 둘 다 환자마다 |
확인 문제
소독으로 죽지 않는 미생물 형태는?
세균 아포
자비소독의 조건은?
100 °C, 15–30분
뼈와 혈관에 닿는 기구의 분류와 처리는?
고위험 기구, 멸균
치과 종사자에게 먼저 권하는 예방접종은?
B형간염
마스크를 바꾸는 때는?
환자마다, 젖거나 오염되면 바로
진료실 표면소독제의 수준은?
중간 수준 (결핵균 사멸)
표면소독 전에 꼭 하는 것은?
세척
기구 재처리 순서는?
침적 → 세척 → 건조 → 포장 → 멸균 → 보관
혈액이 묻은 기구를 씻는 물의 온도는?
찬물
가압증기멸균의 표준 조건은?
121 °C, 15 psi, 15–20분
탄소강 기구에 맞는 멸균법은?
불포화 화학증기멸균 (또는 건열멸균)
불포화 화학증기멸균의 조건은?
132 °C, 20–40 psi, 20–30분
분말과 오일을 멸균하는 방법은?
건열멸균
멸균 테이프가 알려 주는 것은?
멸균 과정을 거쳤는지 (멸균의 성공은 아니다)
핸드피스는 어떻게 처리하나?
환자마다 세척·주유 후 가압증기멸균
활동성 결핵 환자의 치석제거에 쓰는 기구는?
수기구 (원칙은 처치를 미룬다)
이 장은 치과위생사 감수를 받는 중입니다. 틀린 곳이 보이면 아래 메일로 알려 주세요.
감수 목록
주소 끝이 #review일 때만 보입니다. 본문에 노란 감수 표시로도 붙어 있습니다.
- 7.5 멸균법 — 생물학적 지시제의 검사 주기는 국내 치과 감염관리 지침 확인